매년 거행하는 기해년 신년회가 서초동 소재 더 바인에서 전국의 원로종친 34명이 참석하여 화기애애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임원소개에 이어 태현회장의 신년사에서는 기해년 새해에는 중앙종친회의 활성화와 종헌에 명시된 의무를 다하는 자세로 임할 것을 굳게 다짐하였다. 아울러 우리의 최대 현안사업인 대동보편찬은 수차례에 말씀한 바 있지만 이제는 신구세대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대동보 편찬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면서 원로종친님과 모든 종파를 초월한 문중 종친님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이어서 종빈(鍾彬) 전임회장(현 상임고문)님의 격려사에서는 재임 시(在任 時) 역사적인 관조묘소 봉안의 대사업을 여러 원로님과 전국종친의 열화 같은 성원과 협조와 애종심(愛宗心)에 받은 감동의 순간들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종친님께 감사 말씀을 전하면서 한편 아쉬움이 있다면 일부 종친들의 세계(世系)문제 제기로 대동보 편찬을 마무리 못하고 그만두어 매우 안타깝다면서 대동보 편찬의 불가피성과 당위성을 힘주어 강조하였다. 그리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편찬추진계획에 흔들리지 말자면서 미력하나마 적극 후원하겠다는 말씀에 많은 원로님의 힘찬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젊은 세대가 중앙종친회의 발전과 화합 그리고 활성화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종일(鍾日:포항종친회 사무국장)의 가슴 벅찬 다짐의 시간도 있었다.